신한은행, 캄보디아 간편결제 시장 진출… 전자지갑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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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캄보디아 간편결제 시장 진출… 전자지갑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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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신한은행이 캄보디아 모빌리티 업체 MVL(엠블)과 함께 전자지갑 서비스를 출시하고 캄보디아 현지 간편결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 서비스는 신한은행이 전자지갑 솔루션을 개발해 MVL에 제공하고, MVL은 신한은행의 전자지갑을 자사 차량호출 앱인 'TADA'의 최우선 결제 수단으로 지정해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양사는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차량 요금결제 등 모빌리티 산업에 특화된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공동 기획하기로 합의한 후 첫 사업으로 전자지갑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존 타사의 결제 서비스는 목적지에 도착한 후 별도의 앱을 구동해 요금을 결제해야 하는 등 사용에 번거로움이 있었다. 신한은행의 전자지갑은 'TADA' 앱 내에서 구동돼 도착 시 자동결제가 되는 형태로 고객 편의성을 크게 향상했다.

양사는 운전자와 탑승자의 차량, 거래, 운행, 위치 정보 등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다 정교한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오토론 및 소액신용대출 상품 등 맞춤형 금융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나아가 신한은행은 비대면 실명확인(e-kyc) 도입 및 전자지갑 사용처 확대 등을 통해 현지 법인인 신한캄보디아은행의 리테일 금융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지호 신한은행 부행장은 "이번 MVL과의 전자지갑 제휴 서비스는 단순한 서비스 제휴가 아닌 새로운 성장 전략을 찾는 도전 사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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