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산버드랜드사업소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황새 텃새 개체군 유지와 정착을 위한 천연기념물 황새 방사지 공모에서 서산 천수만을 최근 선정했다.
한 관계자는 "사전 지리정보시스템(GIS) 분석을 통해 전국 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방사지를 공모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 서산과 경남 김해, 충북 청주, 전북 고창, 전남 해남 등 5곳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수만 내 적합부지 선정과 현장실사, 방사장 건립, 번식쌍 입식 등을 거쳐 2022년 초 방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산 천수만은 황새,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독수리 등 다양한 천연기념물 조류가 서식하는 국내 대표 철새도래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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