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 해외여행시 '인수공통감염병'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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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한국의학연구소, 해외여행시 '인수공통감염병'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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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문영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 신상엽 학술위원장(해외여행클리닉 감염내과전문의)은 지난 1일 가톨릭의과대학 성의교정에서 열린 대한여행의학회 동계 학술대회에서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인수공통감염병'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인수공통감염병은 동물과 사람 사이에 직간접적으로 전파되는 감염병을 말한다. 사람에게 중요한 인수공통감염병은 공수병(광견병), 페스트, 브루셀라, 큐열, 광우병 등 100여 종에 이르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대유행을 일으켰던 사스, 신종플루, 에볼라, 메르스 등 신종감염병도 모두 인수공통감염병이다.

KMI 신상엽 학술위원장에 따르면, 해외여행 시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인수공통감염병은 공수병(광견병)이다. 같은 병이지만 사람이 걸리면 공수병, 동물이 걸리면 광견병으로 부른다. 공수병은 남극을 제외한 전 대륙에서 발생하며 전세계적으로 해마다 최소 5만 명 이상이 이 병으로 사망하고 있어 해외여행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신상엽 학술위원장은 페스트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페스트는 풍토병 지역에서 감염된 쥐벼룩에 물리거나 감염된 동물에 접촉하여 감염되며, 드물지만 호흡기 증상이 있는 페스트 환자와의 접촉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페스트의 잠복기는 일주일 이내로 림프절 페스트, 패혈성 페스트, 폐 페스트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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