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V 페라리, '아찔한' 레이스 현장을 스크린에 완벽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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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V 페라리, '아찔한' 레이스 현장을 스크린에 완벽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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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오는 4일 개봉을 앞둔 영화 '포드 V 페라리'가 르망 24시간 레이스 영상을 공개했다.

포드 V 페라리는 1966년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도전한 포드사의 혁신적인 자동차 엔지니어 '캐롤 셸비'(맷 데이먼)와 두려움 없는 레이서 '켄 마일스'(크리스찬 베일)의 실화를 그린다.
 
공개된 영상에는 1966년 당시 르망 24시간 레이스의 현장을 촬영한 실제 화면이 함께 담겨있다.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24시간 동안 3명의 레이서가 서킷이 아닌 13.629km에 달하는 일반 도로를 가장 많이 돌아야 하는 레이스로 지옥의 레이스라 불린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완주하는 차도 많지 않았고, 워낙 혹독해서 탈락하는 차들이 많이 나왔다"라고 전하며 당시의 치열했던 경쟁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상 속 차체가 불에 타거나 완전히 박살 난 장면은 위험했던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며 당시의 아찔했던 순간을 전하고 있다. 

맷 데이먼은 "직선도 아닌 구간을 시속 370km로 달리는 로켓이나 다름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레이서들의 불가능한 도전과 인간의 한계를 밀어붙이는 용기에 찬사를 보냈다.

한편 포드 V 페라리 제작진은 영화의 클라이맥스인 르망 24시간 레이스 재현을 위해 큰 공을 들였다. 

당시의 현장감을 살릴 수 있는 연출과 촬영 기법을 선택했으며 카메라를 레이스 카에 직접 장착해 드라이버들의 차가 폭발하기 직전의 수준까지 한계를 밀어붙이는 장면을 완성했다. 또한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실화와 관련 있는 인물을 대거 초빙해 레이싱 장면을 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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