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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2개월 연속 하향곡선…"내년 1분기 플러스 전환 기대"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12월 01일 오전 1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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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주력인 반도체와 석유화학 업종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수출이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1월 통관 기준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3% 줄어든 441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하향곡선을 그리게 됐다. 2015년 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19개월 연속 줄어든 이후 최장기간 감소세다. 특히 6월 이후 6개월째 두자릿수 감소율이 계속됐다.

이로써 올해 수출은 2016년(-5.9%) 이후 3년 만에 역성장에 빠질 것이 확실시되며 2년 연속 6000억달러 달성 목표도 사실상 무산됐다.

품목별로는 반도체(-30.8%), 디스플레이(-23.4%), 이차전지(-17.7%), 섬유(-12.3%), 석유화학(-19.0%), 석유제품(-11.9%), 선박(-62.1%) 등의 수출 부진이 두드러졌다.

반면 그 동안 부진했던 컴퓨터는 23.5%나 늘어났으며 화장품(9.9%)과 바이오헬스(5.8%) 등 신수출 성장 품목의 상승세도 이어졌다. 자동차는 1.4% 감소했지만 전기차는 87.8%나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달 수출 물량은 오히려 0.3% 증가했다. 주요 20개 품목 가운데 반도체, 석유화학, 석유제품, 자동차 등 무려 14개 품목의 수출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중 수출이 12.2% 줄어들었으나 감소율은 지난 4월(-4.6%)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수출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부진 탓에 19.5%나 감소했다.

유럽연합(-21.9%), 중남미(-15.9%), 미국(-8.3%), 인도(-15.7%) 등에 대한 수출은 줄었지만 독립국가연합(CIS)에 대해선 일반기계, 선박 등의 호조에 힘입어 31.6%나 증가했다.

일본에 대한 수출은 10.9% 줄었지만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강화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수입은 1년 전보다 13.0% 줄어든 407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5월 이후 7개월 연속 감소세가 계속됐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33억7000만달러의 흑자를 내면서 2012년 2월부터 무려 94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정부는 내년 1분기에는 최근 반도체와 선박 업종의 수급 개선 및 기술적 반등 효과 등에 힘입어 수출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 3년 연속 1조달러 수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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