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7년만에 대표 교체…차정호-장재영 맞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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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7년만에 대표 교체…차정호-장재영 맞트레이드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1월 29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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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정호 대표(왼쪽)와 장재영 대표
▲ 차정호 대표(왼쪽)와 장재영 대표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신세계의 수장이 7년만에 교체된다.

신세계그룹은 12월 1일자로 단행한 백화점부문 임원 인사에서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를 신세계 대표로 승진 내정하고 장재영 신세계 대표를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로 내정했다.

이번 인사는 미래 준비 강화와 성장 전략 추진을 위해 성과와 능력에 무게를 실었다.

먼저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하며 신세계 대표로 내정됐다. 1957년생인 차정호 대표는 삼성물산과 호텔신라를 거쳐 2017년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를 맡아왔다.

2012년부터 신세계백화점을 이끌어 온 장재영 대표는 신세계인터내셔날로 자리를 옮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 패션부문을 신설하고 부문 대표이사에 신세계 상품본부장 손문국 부사장보를 내정했다.

신세계그룹은 또 이번 인사에서 임원 직제를 개편해 기존 부사장보를 전무로 변경했다.

직제 개편에 따라 신세계 김영섭 상무와 김선진 상무, 신세계인터내셔날 백관근 상무와 김묘순 상무,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 임승배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각 사별 조직 개편도 실시했다.

신세계는 식품생활담당을 식품담당과 생활아동담당으로 나누고 패션자주담당과 브랜드전략담당 기능을 통합해 패션브랜드담당으로 개편했다. 신규 프로젝트 강화를 위해 인테리어담당과 D-P/J담당도 신설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 패션부문과 함께 사업기획본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신규사업담당, 기획담당, 마케팅담당을 편제했다.

신세계디에프는 기존 마케팅담당을 디지털경영담당과 전략영업담당으로 이원화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능력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인재를 철저히 검증해 중용했다"며 "미래 준비를 위해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이마트부문 임원 인사에 이어 이번 전략실∙백화점부문 인사를 단행함에 따라 2020년 그룹 정기 임원 인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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