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최근 자동차보험의 보험료를 인상하기 위해 보험개발원에 보험료율 검증을 의뢰했다.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주요 손해보험사도 검증 의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보험사는 자동차보험료를 올릴 때 보험개발원에 인상 수준의 적정성을 검증받는다. 보험개발원은 사고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인상 요인을 분석해 보험료율 검증 결과를 2주 이내에 전달한다.
보험사는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보험 인상 폭을 결정한다. 이어 내년 초 책임개시일이 시작되는 자동차보험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10월 말 기준 KB손해보험과 D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8.5%로 나타났고 삼성화재 97.6%, 현대해상 97.0% 순이었다. 적정 손해율이 77~78%인 것과 비교하면 대략 2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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