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시대 축조' 추정 성벽 모습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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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시대 축조' 추정 성벽 모습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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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백제시대에 축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성벽이 모습을 드러냈다.

충남 부여군과 백제고도문화재단은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430번지 일원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해 석재를 켜켜이 쌓아 올린 삼국시대 성벽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한 관계자는 "조사 지점은 백제 수도 사비를 보호하기 위해 조성한 나성(羅城, 사적 제58호) 일부"라고 밝혔다.

이어 "부소산성(사적 제5호)을 기준으로 남동쪽 능산리 고분군 인근 나성을 동나성, 동쪽을 북나성이라고 호칭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적 제59호인 청산성(靑山城)은 북나성 일부 구간에 해당하는데, 부소산성과 연결해 쌓은 보조산성으로 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조사 지점 동쪽에도 성벽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나성을 체계적으로 조사해 다양한 학술자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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