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그룹 회장 "투명하게 소통하는 조직문화 갖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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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HDC그룹 회장 "투명하게 소통하는 조직문화 갖추자"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1월 26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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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두려움 없는 조직이 돼 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지난 22일 지주사 사옥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서 각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HDC그룹 미래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래전략회의는 HDC그룹의 최고경영진이 격주로 모여 그룹의 미래방향과 현재의 개선점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다. 올해 5월부터 시작해 12회째를 맞이했다. 정 회장은 참여하는 사람 모두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갑론을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미래전략회의가 발전적 기업문화의 구심점이 되도록 각별히 챙겨오고 있다.

이번 미래전략회의에서는 지난 회의 때 정 회장이 추천한 도서인 레이 달리오의 '원칙'과 에이미 에드먼슨의 '두려움 없는 조직'에 대한 독서토론에 많은 시간이 할애됐다.

계열사 대표들은 현재 각 계열사의 토론과 조직문화에 대한 문제점을 공유하며 어떤 의견을 제시해도 불이익이나 비난을 받지 않는다는 믿음이 생길 수 있도록, 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아울러 '원칙'에서 이야기 하듯이 일의 투명성과 인재의 중요성을 기반으로 '실수는 괜찮지만, 실수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 기업문화가 HDC에 정착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조직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는 본인의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또한 그 의견이 개진될 수 있는 투명한 조직문화가 뒷받침 돼야 한다"면서 "HDC그룹에 관한 이야기, 나아가 국가 미래 발전을 위한 기업의 역할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토론 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될 수 있도록 그룹의 최고경영진들이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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