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 나섰다.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김세영은 2위 찰리 헐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50만달러를 거머쥐었다.
올해 3승을 따낸 김세영은 박세리, 박인비, 신지애에 이어 한국 선수 4번째로 LPGA 투어 통산 10승 고지를 밟았다.
한편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고진영은 세계 랭킹, 올해의 선수,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상금,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휩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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