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췌장암 투병' 유상철 감독 쾌유 기원 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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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췌장암 투병' 유상철 감독 쾌유 기원 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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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췌장암 투병중인 유상철(48)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위해 K리그가 주말에 펼쳐지는 모든 경기에서 쾌유 기원 행사를 실시한다.

쾌유 기원 행사는 K리그1(1부) 37라운드 6경기와 K리그2(2부) 안양과 부천의 준플레이오프(PO)가 열리는 모든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선수단은 입장곡 없이 경기장에 들어서게 되며 도열시 전광판에는 유상철 감독의 쾌유를 기원하는 이미지가 표출된다. 이후 양팀 선수단, 심판진, 모든 관중이 30초 동안 응원의 마음을 담은 기립 박수를 보낼 예정이다.

유 감독은 지난 19일 인천 구단을 통해 "저는 지난 10월 중순쯤 몸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했고 곧바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았다"며 "검사 결과 췌장암 4기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버티고 또 버티겠다"며 병마와 싸워 이겨낼 것을 다짐했다.

병마와 싸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 감독은 끝까지 그라운드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인천은 오는 24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상주상무와 3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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