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특례상장기업 66곳중 55개사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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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특례상장기업 66곳중 55개사 '적자'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1월 22일 0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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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기술력과 성장성 등을 바탕으로 상장한 코스닥 특례상장 기업이 6곳 중 5곳꼴로 적자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와 경제 데이터서비스 인포빅스에 따르면 지난 2005년 특례상장 제도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상장한 코스닥 기업 총 66개사 중 작년 연간 당기순이익 적자를 낸 곳이 55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약개발 바이오 종목들의 적자 폭이 컸다. 지난 8월 면역항암제 '펙사벡' 임상 3상 중단으로 바이오주 급락 사태를 일으킨 신라젠은 올해 1~3분기 434억원 영업손실로 특례상장사 중 최대 손실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 2005년 12월 특례상장 1호 기업으로 증시에 데뷔한 헬릭스미스(옛 바이로메드)도 올해 1~3분기 3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2005년 특례상장 제도 도입 이후 초기에 상장한 업체들이 이제 임상 3상을 진행하는 단계"라며 "장기간의 신약 개발 기간 등 바이오 종목의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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