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는 지난해 11월 한국의 2019년 경제 성장률을 2.8%로 전망했지만 올해 5월 2.4%, 9월 2.1%로 하향 조정한 데 이어 이번에도 0.1%포인트 낮춘 것이다.
이번 경제 성장률 전망치 2.0%는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9년 0.8%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내년 성장률은 9월과 동일하게 2.3%로, 내후년 역시 2.3%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0.3%에 그치고 수출품과 투자재 등 종합적인 물가수준을 나타내는 GDP디플레이터는 마이너스(-)0.6%로 예상했다.
OECD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중 등 무역갈등에 따른 불확실성, 반도체 가격하락 등으로 수출과 투자가 둔화되는 상황"이라며 "한국의 경제 성장세가 약화한 상태를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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