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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실적 앞지른 GS25, 편의점 1위 수성 코 앞?

실적, 점포 당 매출 역전…점포 수 50여개 차이로 맹추격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11월 21일 오전 8시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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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GS25와 CU의 편의점 업계 1위 타이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GS25는 실적을 이미 역전한 가운데 CU가 17년째 지켜온 '점포 수 1위' 자리를 턱 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점포 운영 효율성이 좋은 GS25가 CU의 자존심이었던 규모까지 앞지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 매출은 1조81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 늘었다. 영업이익은 17.6% 증가한 89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대비 4.6% 늘어난 5조1327억원에 달한다. 영업이익은 2034억원으로 25.9% 증가한다.

반면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경우 매출은 1조5828억원으로 2.8% 상승하는 데 그쳐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영업이익은 648억원으로 1.2% 감소했다.

3분기까지 누적으로 보면 매출은 4조4491억원, 영업이익은 1521억원으로 각각 2.6%, 2.7% 늘어나는 데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CU는 자부심이었던 점포 수 1위 타이틀마저 위협 받는 신세가 됐다.

지난달 기준 CU 점포 수는 1만3726개로 1위를 지켰다. 하지만 GS25가 1만3696개까지 추격하면서 양사간 격차는 50개로 줄어들었다. 지난 2002년 이후 17년 만에 최소 차이다.

CU는 전신인 훼미리마트 시절부터 점포 수 1위를 지켜왔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격차는 159개 차이였지만 GS25가 지난달에만 100개 점포를 순증하면서 격차가 급감했다.

편의점 업계는 '규모의 경제'가 중요한 만큼 점포 수가 1위를 판가름 하는 지표로 쓰였다. GS25가 이마저 역전할 경우 CU는 1위 왕좌를 내줄 수 밖에 없다.

업계에서는 GS25의 점포 당 매출이 뛰어나 재계약 점포를 유인하는 데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공개서'에 따르면 GS25의 면적(3.3㎡)당 평균 매출은 3129만원으로 2694만원인 CU보다 16.1% 높았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다(多) 점포 전략이 아닌 수익 중심 출점을 추구해오다 보니 점당 매출도 좋게 나타난 것 같다"며 "도시락 같은 프레시 푸드와 원두커피 브랜드인 카페25, 세탁·충전 등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변신을 꾀한 점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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