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초미세먼지로 2030년 서울에서만 2천여명 조기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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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초미세먼지로 2030년 서울에서만 2천여명 조기사망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1월 20일 0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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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초미세먼지(PM 2.5)의 영향으로 기대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에 사망하는 고령자 수가 2030년 서울에서만 연간 2000명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서울연구원의 '고령화와 초미세먼지 건강영향'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을 초과하는 초미세먼지의 건강상 악영향으로 일찍 사망하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 수가 2030년 연간 2133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2015년 연간 1162명에서 83.6%(971명) 늘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고서는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초미세먼지가 고령자의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서울시는 초미세먼지 건강 영향 및 질병 관리 체계 정비 등을 통해 초미세먼지로부터 고령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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