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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오렌지라이프 품는다...기대 효과는?

그룹 차원 시너지 창출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11월 19일 오전 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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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오렌지라이프(구 ING생명)를 자회사로 편입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지주는 최근 포괄적 주식교환(교환비율 1:0.66) 방식으로 오렌지라이프 잔여지분 40.58%를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주식교환 방식으로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며 주주 확정 기준일은 이달 25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2월 14일이다.

교환비율은 신한지주 주식 1주당 오렌지생명 주식 0.66주이며 교환가액은 신한지주 4만3336원, 오렌지생명 2만8008원이다. 자사주 1388만주를 주식 교환에 활용하고 신주도 823만주 발행할 계획이며, 성공적인 거래시 약 3조3000억원에 오렌지라이프를 100% 자회사로 품게 된다.

소규모 주식교환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신한지주 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이 발생하지 않으나, 오렌지라이프생명 주주는 2만8235원에 주식매수 청구가 가능하다. 주식매수 청구총액이 500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주식교환 계약이 변경되거나 해제될 수 있다.

신한금융지주가 주식 교환만을 추진해 오렌지라이프의 잔여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을 고수해 지배순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공개매수 없이 주식 교환만 추진해 오렌지 잔여지분 41%를 인수한다"며 "교환일자는 내년 1월 28일로 내년 1분기부터 오렌지 실적의 100%가 신한지주 지배순이익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오렌지라이프 잔여지분(40.85%) 인수는 예견됐지만 시점이 예상보다 당겨져 긍정적"이라며 "2020년 오렌지라이프의 온기(연간) 실적이 신한지주 지배지분 순이익에 반영되고 올 2분기 대비 0.5%의 EPS(주당순이익)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신한지주는 내년 중 발행주식수의 0.2~1.6%에 해당하는 자사주 소각 계획도 발표했다. 금액으로는 430억~3600억원에 달한다. 내년 예상 순이익의 1.3~10.7%에 달하는 규모다. 자사주 소각이 현실화될 경우 신한지주 주가 상승은 물론 은행업종 규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 전환 및 주가 할인율 축소도 기대할 수 있다.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상기 결정의 연장선상에서 공정공시를 통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의지를 내비쳤다"며 "신주발행에 따른 기존 주주가치 희석을 고려해 내년 중 98~823만주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의지도 피력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도 시너지 창출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은 연구원은 "통합적인 자산운용 및 자본 배분, 원가절감,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체계를 확립하면서 그룹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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