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재팬' 경영 통합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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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재팬' 경영 통합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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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정의 소프트뱅크회장(오른쪽)과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 손정의 소프트뱅크회장(오른쪽)과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네이버는 18일 소프트뱅크와 라인, 야후 재팬 운영사인 Z홀딩스의 경영을 통합하는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네이버는 라인 주식의 70% 이상을 갖고 있고, Z홀딩스의 대주주는 주식의 40%를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뱅크다.

앞으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50대 50의 조인트벤처(JV)를 만들어 통합회사인 Z홀딩스의 공동 최대주주가 될 전망이다.

Z홀딩스는 메신저 플랫폼인 라인, 포털인 야후재팬, 커머스 플랫폼인 야후쇼핑과 조조, 금융서비스인 재팬넷뱅크 등을 산하에 두게 된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경영 통합의 일환으로 라인 주식 전부를 취득하기 위해 공개 매수에 나선다. 공개매수에서 라인 주식을 전부 취득하지 못하면 주식병합을 이용해 라인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전부 보유하는 회사로 만든 후 상장 폐지할 예정이다.

이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동등한 비율로 라인의 의결권을 보유하고, 라인을 합작회사로 하기 위해 네이버측과 소프트뱅크 사이에 라인의 지분을 조정한다. 지분 조정 이후 라인은 소프트뱅크 연결자회사가 되고, 라인이 수행하는 사업 전부는 Z홀딩스 아래로 이관된다.

양사는 다음 달 중으로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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