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국·미국 등 해외에 수출되는 노브랜드 상품들이 '합리적 가격에 우수한 품질'이라는 이미지를 쌓은 게 노브랜드 전문점 필리핀 1호점 매장 진출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형태는 필리핀 유통기업 '로빈슨스 리테일(Robinsons Retail)'을 통한 프랜차이즈로 진출한다. 마닐라 오르티가스 지역의 로빈슨 갤러리아 쇼핑몰에 입점하는 노브랜드 전문점에서는 총 630여가지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매대에는 노브랜드 자체브랜드 상품으로 70%를 채우고 나머지는 현지 인기 상품으로 채울 계획이다. 이마트 측은 연말까지 판매 제품 수를 670여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필리핀 현지는 한류 열풍으로 한국 관련 제품 선호도가 높다. 또 노브랜드 제품은 이미 수출에 성공한 한국 제품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황종순 이마트 해외사업팀장은 "노브랜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세계화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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