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18일 오후 6시(현지시간)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주 헝가리 한국문화원 국유화 이전 개원 행사를 연다'
한 관계자는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은 헝가리는 과거 공산권 국가 중 한국과 처음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한 나라"라고 밝혔다.
이어 "현지에서는 한국 문화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부다페스트 시민들의 대표 휴식공간인 머르기트(Margit) 섬 인근의 중유럽대학 경영대학원 건물을 매입해 한국문화원의 새 보금자리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건물 매입에는 66억8000만원, 리모델링 비용으로 63억2000만원이 사용됐다는 부연이다.
한편 이번에 재개원하는 한국문화원은 지상 5층, 지하 3층에 7957㎡ 규모로 전 세계 32개 한국문화원 중에서 도쿄 한국문화원(8349㎡)에 이어 2번째로 규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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