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산업동향] '국적 2위' 아시아나항공, 현대산업개발 품으로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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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산업동향] '국적 2위' 아시아나항공, 현대산업개발 품으로 착륙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1월 16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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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M&A 급물살…LG-CJ헬로, SK-티브로드 조건부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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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국적항공사 2위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이 HDC현대산업개발로 결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안과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안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결정했다.

어린이들 사이 유행하는 '액체괴물' 제품 대다수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두타면세점을 임대해 강북에도 둥지를 튼다.

◆ '국적 2위' 아시아나항공, 현대산업개발 품으로 착륙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HDC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아시아나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3개 컨소시엄 가운데 가장 많은 약 2조5000억원을 매각 가격으로 써내 선정이 유력했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HDC현대산업개발이 모빌리티그룹으로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항공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인수 후에도 신형 항공기, 서비스 분야 등 지속적으로 투자해 초우량 항공사로서 경쟁력과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유료방송 M&A 급물살…LG-CJ헬로, SK-티브로드 조건부승인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가 각각 CJ헬로, 티브로드를 인수·합병하는 데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건부 승인을 결정했다.

공정위는 구체적으로 2022년 말까지 △케이블 TV 수신료 물가상승률 초과 인상 금지 △케이블TV 채널 수 및 소비자 선호 채널 임의 감축 금지 △고가형 방송 상품으로 전환 강요 금지 △모든 방송 상품에 대한 정보 제공 등 시정조치를 부과했다.

다만 기존 심사 단계에서 거론되던 방송과 통신 상품의 결합업체 사이의 교차판매를 금지하거나 PP와 홈쇼핑 업체에 대한 송출수수료 인상 제한 조치는 모두 빠졌다.

공정위의 이번 조치로 유료방송을 인수한 뒤 5G 콘텐츠 공동 제작과 디지털TV 화질 향상 등의 투자를 진행하려는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의 계획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 어린이들 갖고 노는 '액체괴물' 유해물질 범벅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액체괴물 148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100개 제품에서 붕소, 방부제(CMIT·MIT),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 유해물질이 검출돼 수거 등의 명령을 내렸다.

적발 제품 가운데 87개는 붕소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특히 17개 제품은 붕소뿐만 아니라 방부제와 프탈레이트 가소제도 기준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8개 제품에서는 방부제가 5개 제품에서는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각각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붕소는 눈과 피부에 노출될 경우 자극을 일으키고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생식·발달에도 문제를 발생시키는 유해물질이다. 방부제는 알레르기성 피부 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간과 신장 등에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 현대백화점, 동대문 두타면세점 발판 삼아 강북 진출한다

삼성동 무역센터점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동대문 두타면세점을 품고 강북에 진출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두산이 실적 부진으로 두타면세점 특허권을 반납하자 두타면세점 매장 임대, 자산 양수도 등 상호 협력방안이 담긴 협약을 체결했다.

두산은 현대백화점면세점에 두타면세점 매장을 임대하고 두타면세점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자산과 유형자산을 양수도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동산 약 476억원, 유형자산 약 143억원을 포함해 총 618억6500만원을 두산 측에 지급하게 된다. 방식은 연간 임차료 약 100억원의 부동산 임대차 계약을 전제로 취득예정일은 내년 2월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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