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손해율 연말부터 회복…손보사 숨통 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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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손해율 연말부터 회복…손보사 숨통 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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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저조해졌던 손해보험사의 실적이 연말부터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가는 최고치를 찍은 자동차 손해율이 내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현재가 최악"이라고 말했다. 김도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도 "2년 연속 악화된 자동차보험의 수익성이 개선될 단초가 포착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사가 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로, 손해율이 높을수록 보험사의 수익성은 악화된다. 업계에서는 적절한 손해율을 70~80%로 보고 있지만 지난 9월 국내 손해보험사 11곳의 손해율은 90%를 넘었다.

정준섭 연구원은 "손해율 악화는 정비 수가 인상, 중고차 보상 확대, 한방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 등 구조적 요인 때문"이라며 "이에 따른 손해액은 이미 반영된 반면 원수보험료 증가분이 아직 경과보험료에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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