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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플랫폼 진검승부] ②삼성증권, 편의점에 꽂혔다...라면용기에 '광고'

용기면 시장 성장세 높아...금융·유통·IT 시너지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11월 15일 오전 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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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가 독창적인 플랫폼 구축을 위한 진검승부에 나섰다. 증권사들은 모든 관계사를 동원해 금융서비스를 한 곳에 모으고 생활에 밀착한 광고 플랫폼을 내세웠다. 또 주식 투자와 모바일 게임의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하는 등 흥미를 끄는 플랫폼도 제공한다. 증권사들의 이색적인 금융 플랫폼과 효과에 대해 알아봤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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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삼성증권이 GS25 편의점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금융·유통·IT·업계의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한정판 제품인 '돈벌라면'을 출시하고 라면용기에 광고 플랫폼을 추가해 고객과의 접점을 높였다.

삼성증권은 이달부터 GS25의 인기PB 상품인 '유어인생라면'의 이름을 '돈벌라면'으로 바꾸고 포장 용기에 '삼성증권 네이버페이 투자 통장' 광고 이미지를 넣었다. '유어인생라면'은 지난 4월 출시 이후 200만개 이상 판매된 GS25의 효자 상품으로 '돈벌라면'으로 개명 후 22만개 한정 상품으로 선보인다.

이번 제휴를 통해 이름은 물론 내용물까지 업그레이드 했다. 당초 인생라면에는 건더기 스프와 분말 스프 등 총 2종의 스프가 들어있었지만, 개명 후 깊은 맛을 내는 스프 1종을 추가했다. 스프의 이름도 국내주식건더기스프, 해외주식분말스프, 펀드별첨스프 등으로 정해 '돈벌라면 분산투자 하라'는 메시지도 간접적으로 담았다.

삼성증권은 최근 용기면 시장의 성장세가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용기면 시장의 규모는 2016년 6800억원에서 지난해 7670억원까지 성장했다. 같은 기간 라면 시장에서 용기면이 차지하는 구성비도 33.3%에서 37.5%까지 올랐다. 용기면과 봉지면의 매출 규모 격차도 점점 커지고 있다. 2015년 약 7:3이던 비중 차이는 올해 8:2까지 벌어졌다.

삼성증권은 '돈벌라면'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투자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투자를 막연하게 어렵게 생각하기 보다는 주변에서 쉽게 접하게 해 두려움을 낮추려는 의도다.

또 '돈벌라면'을 구매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해 '네이버페이 투자통장'으로 접점을 넓혔다. 삼성증권은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함께 '네이버페이 투자통장'을 출시,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했다. 이 통장을 이용해 국내주식, 펀드, 해외주식, ELS 등에 투자가 가능하며 투자금액에 따라 네이버페이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GS25 편의점과 협업한 이벤트도 이어간다. '돈벌라면'을 구매한 후 신청하면 선착순 3만명을 추첨해 최대 5만원에서 100원까지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한다. 매월 각 상품별 매수 금액의 1%를(최대 5만원) 네이버페이에 적립 받을 수 있고, 올 12월까지는 네이버페이 통장을 처음 충전하고 결제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을 적립하는 보너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이 돈벌라면을 통해 투자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異)업종간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자칫 어렵다고만 생각하기 쉬운 금융투자영역에 대한 일반인의 접근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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