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주택연금 가입 연령 낮추고, 세액공제 한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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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주택연금 가입 연령 낮추고, 세액공제 한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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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택연금 가입 연령을 60세에서 55세로 낮추고, 50세 이상 연금 세액공제 한도도 200만원 상향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가입주택 가격 상한도 시가 9억원에서 공시가격 9억원으로 현실화하며, 가입한 주택에서 불가피한 이유로 살지 않을 경우 이 주택을 임대하는 것도 허용할 방침이다.

주택연금은 고령자 부부가 보유주택을 담보로 주택금융공사 보증을 통해 은행에서 매월 일정 금액을 연금처럼 받는 상품이다.

또 홍 부총리는 산업 분야와 관련해 "중장년 기술창업과 창업 멘토 활동을 지원해 생산성을 높이겠다"며 "스마트공장 3만개, 스마트 산단 10개, 스마트제조인력 10만명 양성 등 스마트·디지털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10월 고용동향에 대해서 그는 "고용시장의 뚜렷한 회복세가 그대로 반영됐으나 제조업·40대의 고용 부진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조업은 주력업종 구조조정, 40대는 인구요인·주 취업업종 부진 등의 영향으로 각각 부진하고 있다"며 "고용 개선 흐름이 지속하고 취약분야도 개선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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