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지난달 두루마리·미용티슈(갑티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민생두루마리휴지'와 '민생미용티슈'가 매출 1위와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초 출시된 민생두루마리휴지의 상품군 내 매출 순위는 8월 3위, 9월 2위, 지난달 1위로 갈수록 판매가 늘어났다.
민생상품 출시 전인 5~7월에는 두루마리휴지 상품군 증가율이 20.5%에 그쳤지만 8~10월에는 32.9% 증가했다. 초저가 두루마리 휴지가 상품군 전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생미용티슈가 포함된 갑티슈 상품군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민생미용티슈 출시(9월26일) 이후인 지난달 갑티슈 상품군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23.2% 증가했다. 민생미용티슈 출시 전인 8~9월에는 8.6%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큰 폭의 증가율이다.
이마트24는 이같은 초저가 상품에 대한 입소문이 퍼질수록 신규 고객이 늘어나고 향후 다른 상품의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개당 330원꼴인 '민생휴대용티슈'도 선보였다. 개당 600~1000원인 기존 상품과 품질은 유사하면서 가격은 40~60% 이상 저렴하다.
이해성 이마트24 비식품팀 바이어는 "품질은 유지하면서 가격을 낮춘 민생시리즈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휴지 같은 생활용품은 사용 주기가 길어 입소문이 퍼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림에도 단기간 상품군 매출 1, 2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판매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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