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글로벌 곡물기업 손잡고 '고올레산 대두유' 국내 첫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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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글로벌 곡물기업 손잡고 '고올레산 대두유' 국내 첫 출시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1월 11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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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왼쪽 세번째)와 아론 뷰트너 번기(BUNGE) 부회장(왼쪽에서 네번째).
▲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왼쪽 세번째)와 아론 뷰트너 번기(BUNGE) 부회장(왼쪽에서 네번째).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가공유지 업계 1위 롯데푸드가 국내에 고올레산 대두유를 최초로 선보인다.

롯데푸드는 글로벌 곡물기업 번기(BUNGE)사의 식용유지 사업 회사인 '번기 로더스 크로클란'과 공동 개발한 '롯데 고올레산 대두유'를 출시한다.

롯데 고올레산 대두유는 번기에서 공급하는 미국산 고올레산 대두유 정제유를 롯데푸드 천안공장에서 완제품으로 만드는 방식이다.

이 제품은 산화와 열에 대한 안정성이 높아 조리할 때 기름의 품질 변화가 적고 균일한 풍미를 유지할 수 있다. 같은 양을 사용해도 더 많은 식품을 오래 조리할 수 있어 비용 절감과 자원 절약이 가능하다.

롯데 고올레산 대두유는 식당, 외식 프랜차이즈, 식자재 마트 등의 수요에 적합한 18L 대용량 제품으로 출시한다. 튀김·볶음 조리를 위해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치킨·제과업체 등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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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는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소용 제품을 우선 도입한 뒤 시장 반응에 따라 가정용 제품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푸드와 번기사는 지난해 12월 협력을 시작했다. 이번 신제품 도입을 시작으로 전략적 협의체 구성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개발, 신기술 도입 등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 고올레산 대두유가 출시된 이달에는 식품 박람회에 참여하고 내달에는 시연회를 개최하는 등 공동 마케팅을 통해 적극적으로 제품의 장점을 알릴 예정이다.

지난 1960년 국내 최초로 마가린을 생산한 롯데푸드는 정제유, 휘핑크림, 쇼트닝 등 다양한 식용유지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특히 제과제빵에 사용되는 마가린, 휘핑크림 등 가공유지 업계에서는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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