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에도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오름세
상태바
기준금리 인하에도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오름세
  • 이연경 인턴기자 lyk3650@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1월 10일 17시 11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YH2019011618800001300_P4.jpg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인턴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린 지 한 달 가까이 됐지만, 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는 여전히 오름세를 이어갔다.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의 고정금리형(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오는 11일부터 지난주(4일)와 비교해 적게는 0.035%포인트, 많게는 0.09%포인트 오른다.

국민은행이 2.64∼4.14%로 금리 자체는 상대적으로 낮으나 가장 큰 폭(0.09%포인트)으로 인상됐다. 농협은행은 금리 수준도 높으면서도 0.08%포인트 오른 3.22∼4.32%로 결정했다.

신한은행(3.00∼4.01%)과 우리은행(2.85∼3.85%)은 일주일 전보다 0.06%포인트 오른다. 신한은행은 최저금리가 농협은행에 이어 3%대로 올라선다. 하나은행은 2.876∼4.086%로 전주 대비로 0.035%포인트 인상된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주담대 금리가 계속 상승하는 것은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AAA등급 금융채 5년물 금리가 지난달 초부터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 산출의 근간인 코픽스도 상승 가능성이 있어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