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얄피만두' 1000만봉 판매 돌파…시장점유율 2위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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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얄피만두' 1000만봉 판매 돌파…시장점유율 2위 성큼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1월 08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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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풀무원 '얇은피꽉찬속 만두'(얄피만두)가 출시 7개월만에 1000만 봉지 판매를 돌파했다.

풀무원에 따르면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서 연간 1000만 봉지 판매 기록은 '메가 히트'로 간주된다.

지난 3월 출시된 얄피만두는 속이 투명하게 비치는 0.7mm 초슬림 만두피에 만두소가 꽉 들어찬 비주얼로 출시와 동시에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출시 열흘 만에 50만 봉지, 한 달 만에 120만 봉지를 판매하면서 흥행 조짐을 보였다. 이후 활발하게 입소문을 타면서 약 7개월 만에 1000만 봉지 판매를 돌파하게 됐다.

얄피만두의 메가 히트로 국내 냉동만두 시장 판도도 재편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의하면 지난해 풀무원의 냉동만두 시장점유율은 10%로 4위였으나 올해 9월에는 20.8%로 2배 이상 성장하며 2위로 올라섰다. 그 사이 나머지 4개사의 시장점유율은 모두 감소했다.

얄피만두 출시 이후 두 달 사이 경쟁사의 얇은피 콘셉트 신제품만 4종 출시됐다.

풀무원은 올해 얄피만두 매출이 400억원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이 제품을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홍세희 풀무원식품 PM은 "얇은피꽉찬속 만두와 비슷한 콘셉트의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되는 모습을 보면서 확실히 국내 냉동만두 시장 트렌드가 변하고 있음을 체감한다"며 "만두 성수기인 이번 겨울 시즌에 시장점유율을 30%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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