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열린 '한-아세안 영화 협력 세션'에서는 유럽 국가 간 협력 사례, 한국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과 한국 영화 아카이브 사업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 7일에는 '한-아세안 영화기구' 설립 추진과 운영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아세안영화기구는 이번 달 말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의 주요 성과사업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영화 분야에서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공동 발전은 중요하며 이 기구를 통해 모든 국가가 함께 협력하여 아시아 영화의 도약을 위한 방향을 찾아나갈 것"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세안 10개국 SOMRI(정보부 고위급 회의) 관계자 및 영화-영상 관련 기관 대표 등이 부산을 방문했으며 영화진흥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의 기관장 등 총 8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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