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3분기 영업익 1714억...자기자본 9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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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3분기 영업익 1714억...자기자본 9조 달성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1월 07일 22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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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3% 늘었다고 밝혔다. 자기자본은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9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대우는 3분기 영업이익이 1714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987억원) 대비 73.6%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 2분기(2618억원) 보다는 34.5% 줄었다.

순이익도 1377억원으로 전년 동기(754억원) 대비 80.1% 늘었다. 2분기(2193억원) 보다는 37.2% 줄었다. 매출액 역시 3조9897억원으로 전년동기(2조3868억원) 대비 67.2% 늘었다. 전분기(4조2686억원) 보다는 6.5% 줄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투자은행(IB) 부문의 경우 수익이 6분기 연속 1000억원을 상회했으며, 브로커리지 부문은 수년 동안 노력해 온 해외 자산 증대의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을 보여 줬다"면서 "연금과 자산관리 부문의 수익 기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했으며, 트레이딩 부문도배당수익의 확대와 주식운용, 채권운용 부문의 선전 등에 힘 입어 수익 변동성을 줄였다"고 평가했다.

해외법인도 성장세를 지속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해외법인의 경우 상반기 성장세에 이어 3분기에도 세전 순이익 366억원이라는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체 세전 순익에서 해외법인 실적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17.5%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자기자본도 성장해 9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연결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이 전분기 대비 3674억원 증가해 9조9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자기자본이 9조원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재무건전성 지표에 충분한 여유가 있는 만큼, 국내외 투자 자산을 꾸준히 늘려 나갈 예정"이라면서 "IB·트레이딩·해외 부문과의 시너지 성과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투자 확대에 따른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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