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주식 불공정거래 의혹 제이에스티나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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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주식 불공정거래 의혹 제이에스티나 압수수색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1월 07일 2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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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
▲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코스닥 상장사 제이에스티나(옛 로만손) 오너 일가의 주식 '불공정거래 의혹'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임승철 부장검사)는 전날 서울 송파구의 제이에스티나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회계자료와 PC 저장자료 등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제이에스티나 오너 일가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보유 주식을 매도, 차익을 실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회장의 동생과 2명의 자녀는 올해 1월 말부터 2월 중순 사이 50억원 규모의 제이에스티나 주식 약 55만주를 팔아치웠고, 제이에스티나도 지난 2월 12일 시간외거래를 통해 자사주 80만주를 주당 8790원씩에 매도했다.

제이에스티나가 자사주를 매도한 당일 장 마감 후 이 회사는 영업적자가 2017년 5000만원에서 지난해 8억6000만원으로 확대됐다는 내용의 실적을 발표했고 이후 주가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제이에스티나 종목에 대한 불공정거래 행위 여부를 조사, 위법이 의심된다는 결과를 금융위원회 조사단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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