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7일 오전(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경기장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4차전 원정 경기에 나섰다.
선발 출전한 그는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후반 12분에 이어 후반 16분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3경기 연속골(5골)이자 올 시즌 개인 득점을 7골로 늘리면서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한국인 유럽프로축구 최다 골 기록'(121골)을 넘어서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즈베즈다를 4-0으로 대파했다.
2승 1무 1패(승점 7)가 된 토트넘은 이날 올림피아코스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고 4연승 행진을 벌인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다.
한편 차 전 감독은 1978년 다름슈타트를 시작으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뛰며 1988-1989시즌까지 총 372경기에서 121골을 성공시켰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