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독도 추락 헬기' 제조사 헬기 39대 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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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독도 추락 헬기' 제조사 헬기 39대 안전 점검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1월 06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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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정부가 독도 추락 헬기와 동일한 제조사에서 만든 헬기 39대의 안전 상태를 점검한다.

행정안전부는 국토교통부, 소방청, 산림청, 해양경찰청 등 정부 부처와 서울, 대구, 경기, 경북 등 4개 시·도 합동으로 헬기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점검대상은 국내 운항 중인 에어버스헬리콥터스(옛 유로콥터)사 제조 헬기 전체 39대다. 사고 헬기는 2016년 도입한 유로콥터사의 EC225(현 H225) 기종이다.

점검대상 중 공공부문 헬기는 지자체 소방본부 5대, 해경청 5대, 산림청 4대, 소방청 3대 등 17대다.

민간부문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7개 업체가 운항하는 22대가 점검 대상이다.

민간 운용 헬기는 국토부가, 공공부문은 헬기 보유기관이 점검을 맡는다.

이번 점검은 사고 직후 문재인 대통령이 동종 헬기의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살피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이번 합동점검으로 안전 위험 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조속히 강구해 비슷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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