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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쓱데이 4000억 매출...이마트 매출 회복↑

이마트 당일 매출액 850억 달해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11월 07일 오전 8시 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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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신세계그룹이 '대한민국 쓱데이' 행사에서 흥행하면서 이마트에 대한 매출 기대감이 높아졌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일 그룹 내 18개 계열사가 진행한 '대한민국 쓱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그간 이마트 단독 창립기념행사는 매년 있었지만 신세계그룹 내 18개 계열사가 모두 참여한 대규모 할인 행사는 올해가 처음이다. 신세계그룹은 이 행사에서 지난해 같은 날 대비 2배 증가한 40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방문객 1인당 평균 6만6000원어치의 물건을 산 셈이다.

최대규모로 행사를 준비한 계열사는 이마트다. 이마트는 '쓱데이'를 맞아 단 하루 '1+1' 행사와 각 품목별 주요 상품 최대 50% 할인 등을 펼쳤다. 쓱데이 당일 물량 규모로만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전문점들을 모두 합쳐 1000억원에 달했다.

이마트에는 전년 같은 날 대비 38% 늘어난 156만명이 몰리는 등 총 600만명이 행사를 이용했다. 당일 매출액은 850억원에 이른다. 반값으로 준비한 한우 800마리, 9만9000원에 판매한 32인치 TV 1500대는 매장 문을 열자마자 모두 팔려나갔다.

이마트 외에도 대다수 계열사가 전년 같은 날 대비 100% 이상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SSG닷컴은 매출이 163%, 고객 수가 131% 증가했다. 신세계TV쇼핑은 360%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고, 신세계L&B 201%, 신세계면세점 177%, 신세계프라퍼티(스타필드) 133%, 신세계인터내셔날 103% 등이 늘었다.

증권업계는 이마트의 지난 달 기존점 신장률은 -2.0% 초반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3분기(의 누적 기존점 신장률(-4.1%) 대비 상당부분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은 휴일이 하루 더 있어 영업환경에 유리하다"며 "여기에 지난 2일 진행한 '대한민국 쓱데이'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됨에 따라 오랜만에 기존점 매출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SSG닷컴의 성장률 회복도 기대된다. 올 상반기 성장률은 지난해 대비 14.5%에 그쳤으나, 3분기는 새벽배송 효과 및 마케팅 강화에 따라 지난해보다 21.0% 증가한 수준까지 회복됐다는 분석이다.

주 연구원은 "대규모 행사가 진행될 때에는 제조사와 매입률 재조정이 이뤄진다"며 "판매가 부진했던 비식품 부문 같은 경우 재고 처분까지 동시에 이뤄지는 만큼 할인점 손익 추정에 크게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SSG 닷컴은 새벽배송 및 광고판촉비 증가로 상반기 대비 영업 손실 폭이 일부 확대될 수 있지만 이를 정당화시킬 만큼의 외형성장이 동반될 경우 기업가치에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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