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에 일본차 10월 판매량 58% 감소…벤츠는 月 최다 판매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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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에 일본차 10월 판매량 58% 감소…벤츠는 月 최다 판매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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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이어지며 지난달에도 일본계 브랜드 승용차 판매가 급감했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월 8000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불매운동의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5일 일본계 브랜드 승용차 신규등록이 1977대로 작년 동월에 비해 58.4% 줄었다고 밝혔다.

올해 누적으로는 3만634대로 작년 동기대비 13.1% 줄었다.

브랜드별로 보면 렉서스가 456대로 1년 전과 비교해 77.0% 감소했다. 도요타(408대)와 닛산(139대)도 각각 69.6%와 65.7% 감소했고 혼다(806대)는 8.4% 줄었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작년 동월 보다 26.0% 증가한 8025대를 판매했다. 이는 한국시장에서 수입차 역사상 최다 기록이다. 누적으로는 6만2933대로 10.2% 증가했다.

비엠더블유(BMW)는 지난달 4122대를 판매하며 벤츠에 이어 수입자동차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아우디(Audi) 2210대, 지프(Jeep) 1361대, 볼보(Volvo) 940대, 미니(MINI) 852대로 집계됐다.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은 2만2101대로 작년 동월보다 6.2% 증가했다. 올해 누적 대수는 18만9194대로 전년 동기(21만7868대) 보다 13.2% 감소했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아우디 Q7 45 TFSI quattro(1394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773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729대)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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