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킹 시행초 혼선…정보 미공유·이체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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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킹 시행초 혼선…정보 미공유·이체 오류
  • 이연경 인턴기자 lyk3650@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1월 05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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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인턴기자] 지난달 30일부터 시범 운영중인 '오픈뱅킹'(Open Banking)이 시행 초기 곳곳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5일 은행업계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오픈뱅킹 서비스와 관련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 등 5대 주요 은행 중 단 한 곳만 예·적금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에 예·적금은 특정 은행의 정보만 조회될 뿐 나머지 은행은 오류 메시지가 나온다.

오픈뱅킹은 은행이 보유한 결제 기능과 고객 데이터를 제3자에게 공개하는 시스템이다. 오픈뱅킹 시행에 앞서 주요 은행들은 입출금 계좌뿐만 아니라 예·적금 계좌와 펀드 계좌 정보도 공유하기로 했었다.

일부 은행에서는 이체 오류도 생겼다.

이체를 출금과 입금 거래로 구분한 오픈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방식에서 입금 문제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원래 은행으로 돈이 돌아가지 않고 새로운 출금 거래를 생성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지연이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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