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부동산 시세 자동산정, 신용카드 사용 후 자투리 금액의 해외주식 투자 등 혁신금융서비스들이 올해 안에 출시된다.

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53건 가운데 이미 출시됐거나 연내 출시될 예정인 서비스는 모두 36건이다. 이미 출시된 15개 서비스를 제외한 나머지 21개 서비스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출시 예정 서비스의 경우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이용해 아파트, 빌라 등 부동산 시세·담보가치를 자동으로 산정하는 서비스(집밸류)가 대표적이다.

또 카드를 소비할 때 일정액을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소액투자 서비스(신한카드·신한금융투자)도 올해 안에 출시된다.

이는 신용카드 소비자가 카드 결제 건당 투자 금액을 1만원 미만이나 1000원 미만 등으로 정해 놓고 결제 잔액을 추천받은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방식의 서비스다.

금융당국은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1년이 되는 내년 3월까지 혁신금융서비스를 100건으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