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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

"내년 상반기 가맹점 50만개까지 늘릴 것"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11월 05일 오전 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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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제로페이가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을 만났다. 제로페이는 정부가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만든 결제시스템으로 민간자율성과 공공성의 조화를 위해 지난 7월 민간법인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으로 모든 운영권을 위임했다. 교통카드 도입 초기에 전부가 운용기관으로 한국스마크카드를 출범시킨 것과 비슷한 사례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제로페이의 본격적인 확대를 위해 윤완수 웹케시 대표를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윤 이사장은 기업간거래(B2B) 핀테크 서비스업과 공공SW, 금융SW 등을 영위하고 있는 웹케시 대표 출신으로 전자금융 전문가다. 그는 제로페이에 대한 오해와 비판에 대해 정면으로 맞서는 한편 향후 목표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Q. 제로페이가 무엇인가요?

==제로페이는 스마트폰으로 가맹점 QR코드를 인식하고 결제 금액을 입력하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구매 대금이 이체되는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입니다. 중계자가 없어 결제 사업자와 참여은행은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또 소상공인 가맹점 수수료가 0%로 소상공인의 결제 부담을 덜고, 소비자는 연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습니다.

제로페이는 민간 사업자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의 주도로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가맹점 확보는 물론 금융과 핀테크의 조화를 통한 혁신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저희는 제로페이 도입 프로세스를 온라인 신청 후 24시간 내 승인, 3일 내 제로페이 QR키트 발송 등으로 대폭 간소화 하는 등 초기 진입을 돕고 있습니다.

Q. 그간 제로페이가 이룬 성과가 궁급합니다.

==제로페이는 그간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누적결제실적은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470억원에 달합니다. 올 1월 대비 일평균 건수 22배 증가, 금액은 28배 증가했으며 가맹점은 30만개까지 늘었습니다.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21곳의 은행과 제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 3대 페이를 비롯한 전자금융업자 24곳과 연계해 서비스합니다.

제로페이는 가맹점 확보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이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 906개의 대형 유통가맹점에 제로페이를 도입했으며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등 4만5000개의 전국 5대 편의점에 제로페이를 도입했습니다. 또한 전국 25개 고속도로 휴게소, 1100여곳의 전국 코레일 역사에도 제로페이 결제환경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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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로페이는 '관치페이'라는 비판이 있습니다.

==제로페이가 세금으로 수수료를 부담한다는 프레임에 갇혀있기 때문입니다. 초기 사업을 정부가 주도했기 때문에 일부는 정부의 도움을 받지만 운영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할 계획입니다.

가맹점에 대한 가입률을 높이고 QR키트를 보급하는 예산 지원 등은 정부의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후 일반 가맹점에 대한 0.1%의 수수료와 모바일 상품권에 대한 대행수수료 등을 받아서 수익을 창출할 계획입니다. 

Q. 소상공인에 치중해 소비자 혜택이 없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제로페이가 소상공인에 대한 혜택은 주지만 소비자에 대한 혜택은 없다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저는 소비자 혜택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네이버페이 2%포인트 적립, 온누리상품권 6~10% 할인, 서울시 공영주차장 3~10% 할인, 서울시 공공시설입장료 20~3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 연말에 40%의 소득공제 혜택도 추진중입니다.

Q. 내년 목표는 무엇인가요?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2020년 상반기까지 가맹점을 50만개까지 늘리고 해외 은행, 전자금융업자의 간편결제와 스마트 융합 금융까지 선보일 계획입니다. 궁극적으로는 300만개까지 가맹점을 늘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로페이는 '세계 최고의 직불 결제 인프라를 만든다'는 미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 인프라를 만들어 놓지 않으면 국내 핀테크는 머지않아 중국, 캄보디아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 뒤쳐질 것입니다.

제로페이는 '가맹점에 집중한다, 부가가치 창출은 참여 주체들이 한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세 가지 원칙을 갖고 있습니다. 향후 제로페이로 수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국내 핀테크 발전에 이바지하겠습니다.

◆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1990년 부산대학교 법학과 졸업 후 동남은행과 주택은행에서 경영기획부문을 담당했다. 이후 웹케시에서 전무와 부사장, 대표이사를 지냈다. 2019년 제로페이 운영 민간 재단법인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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