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세계 최초 AI 언더라이터 'BARO' 개발…"보험계약 자동 승낙"
상태바
교보생명, 세계 최초 AI 언더라이터 'BARO' 개발…"보험계약 자동 승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아시아보험산업대상에서 '올해의 디지털기술상' 수상한 교보생명
▲ 아시아보험산업대상에서 '올해의 디지털기술상' 수상한 교보생명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윤열현)은 30일 인공지능(AI) 언더라이팅 시스템 '바로(BARO)'를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BARO는 'Best Analysis and Rapid Outcome(최고의 분석을 통해 빠른 결과물을 도출한다)'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바로라는 단어가 가진 '즉시', '제대로'의 의미도 함축하고 있다.

BARO는 인간처럼 합리적으로 사고하며, 언더라이터를 대신해 보험계약의 승낙이나 거절에 대한 의사결정을 처리한다. 고객이 정해진 기준에 부합하면 자동으로 계약을 승낙하고, 기준에 미달하면 계약을 거절한다.

조건부 승낙에 해당해 인간의 판단이 필요한 경우 언더라이터가 참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키워드 중 가장 유사한 5개의 결과를 추려 제공한다.

과거 경험 데이터 등을 토대로 재무설계사(FP)와의 실시간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문의내용이 복잡해 스스로 결과를 도출하기 어려우면 언더라이터에게 참고자료를 제공한다.

교보생명은 BARO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진화시켜 향후 보험금 청구 등 다양한 보험서비스에도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바로(BARO)를 통해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은 물론 고객 만족도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변혁에 있어 글로벌 보험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생명보험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 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보험산업대상에서 BARO 개발 및 보험업계 기여도를 높게 평가 받아 '올해의 디지털기술상'을 수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