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근로자 750만명 육박…·임금근로자의 36%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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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근로자 750만명 육박…·임금근로자의 36%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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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문영 인턴기자] 비정규직 근로자가 올해 8월 기준 750만명에 육박했다. 비중으로 따지면 전체 임금근로자에서 36%로 12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9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748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임금근로자 255만9000명 가운데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36.4%였다.

비정규직 근로자가 급증한 반면 정규직 근로자는 급감했다.

올해 8월 기준 정규직 근로자는 1307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3000명 줄었다.

이는 비정규직 근로자가 급증한 데 따른 상대적 효과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기준에 따라 주요국의 비정규직 근로자 비율을 비교하면 한국의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올해 8월 기준 24.4%로 상승했다.

2018년 기준으로는 한국이 21.2%로, 영국(5.6%), 캐나다(13.3%), 독일(12.6%)보다 높았다. 네덜란드(21.5%), 폴란드(24.4%)와 스페인(26.8%)의 경우 한국보다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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