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家, 故 조양호 회장 한진지분 GS홈쇼핑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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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家, 故 조양호 회장 한진지분 GS홈쇼핑에 매각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0월 23일 2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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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한진그룹 오너 일가가 고(故) 조양호 전 회장이 보유한 ㈜한진 상속지분을 GS홈쇼핑에 매각한다.

GS홈쇼핑에 지분을 매각하는 주체는 상속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조현민 한진칼 전무 등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주)한진 지분 인수를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타계한 조 전 회장은 (주)한진 지분 6.87%(82만2729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거래 총액은 약 250억원 규모로 블록딜 방식을 통해 조 전 회장이 가지고 있던 지분을 GS홈쇼핑이 인수하는 형태다.

(주)한진의 최대주주는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로 22.19%를 보유하고 있다. 조 전 회장 지분을 매각하더라도 (주)한진의 경영권을 유지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매각 가격은 최근 2개월간 가중 평균 주가인 3만원 초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약 25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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