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3분기 영업익 2160억…전년비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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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3분기 영업익 2160억…전년비 21%↓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0월 23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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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삼성물산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160억원으로 전년 동기(2740억원) 대비 580억원(21.2%) 감소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조7350억원으로 460억원(0.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650억원으로 290억원(12.3%) 늘었다.

부문별로 건설부문은 매출 2조84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2조8240억원) 대비 220억원(0.8%)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420억원으로 전년 동기(2040억원) 대비 620억원(30.4%) 감소했다. 전년 호실적 기저효과 등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상사부문은 매출 3조5850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50억원(5.4%), 110억원(28.9%) 감소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교역 환경 둔화가 지속되면서 유가 및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락했고, 트레이딩 물량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패션부문 매출은 3750억원으로 전년 동기(3890억원) 대비 140억원(3.6%) 줄었다. 영업손실은 1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0억원보다 소폭 줄었다. 매출은 남성복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여성복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리조트부문은 매출 744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을 기록했다. 레저와 식자재 사업 호조로 매출은 전년 동기(6770억원) 대비 670억원(9.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비용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510억원) 대비 10억원(2.0%) 감소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사업 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효율성 중심의 견실 경영 기조를 이어가며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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