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 연속사용 가능한 '아이코스3 듀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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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연속사용 가능한 '아이코스3 듀오' 출시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0월 23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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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한국필립모리스(대표 정일우)가 지난해 출시한 '아이코스3'의 후속작 '아이코스3 듀오'를 23일 공개했다.

아이코스3 듀오는 홀더를 재충전하지 않고 2회 연속 사용이 가능해졌다. 기존 모델에 비해 충전 시간도 줄었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아이코스3 듀오는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연속 사용과 충전시간 단축이라는 기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며 "보다 많은 성인 흡연자들이 가장 해로운 궐련담배에서 유해성분이 현저히 감소된 대체품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코스3 듀오는 전작인 '아이코스3' '아이코스 2.4플러스'와 마찬가지로 포켓충전기와 홀더로 구성된 '분리형'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포켓충전기에 홀더를 넣어 충전 시킨 후 전용 스틱을 꽂아 사용하는 방식이다. 포켓충전기도 C타입 USB로 충전해야 한다.

다만 아이코스3의 경우 홀더를 완충하면 스틱 1개만 사용할 수 있었던 반면 아이코스3 듀오는 완충 시 스틱 2개를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 2회 분량이 남아 있으면 불 2개가 들어오고 1회 분량이 남아 있으면 불 1개가 들어온다.

홀더 충전시간은 3분20초 가량이었던 아이코스3보다 줄어들었다. 1회분 충전 시 1분50초, 2회분 충전 시 5분이다.

또 NFC 칩을 추가해 쉽게 기기를 등록하고 전국 700여곳의 사후서비스(AS)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이코스3 홀더 및 포켓 충전기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가격은 아이코스3와 동일하게 권장소비자가격 13만원, 특별구매코드 사용 시 9만9000원이다.

색상은 기존의 화이트, 골드, 블루, 그레이 등 4가지에서 5가지로 늘었다. 햇빛에 그을린 붉은색과 흙빛 갈색의 조화를 담은 '선셋 코퍼' 색상이 그 주인공으로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온라인 사전 예약 주문은 오는 28일부터 진행된다. 아이코스 직영점과 소매점 판매는 내달 7일, 편의점 판매는 28일부터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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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는 이날 간담회에서 '담배연기 없는 미래'라는 기업의 비전에 대해서도 재차 강조했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아이코스3 듀오를 포함한 혁신 제품 개발을 위해 1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약 7조원(60억 달러)을 과학 연구, 제품 개발과 상용화에 투자했다. 회사는 2025년까지 아이코스 등 혁신 대안 담배 제품이 회사 매출의 최소 30%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마리안 살즈만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수석 부사장은 "필립모리스는 일반 담배 회사를 넘어 견고한 과학과 연구를 기반으로 해당 산업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사회 전반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혁신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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