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금융 클라우드 안정 조치 마련…리스크 검토해야"
상태바
손병두 "금융 클라우드 안정 조치 마련…리스크 검토해야"
  • 이연경 인턴기자 lyk3650@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0월 23일 16시 15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HOTO_20191023153658.jpg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인턴기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3일 "불합리한 규제를 신속히 개선해 금융 클라우드 안정을 위한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금융 클라우드 출범식에 참석해 금융 클라우드의 필요성과 향후 검토해야 할 과제를 소개했다.

클라우드란 인터넷 매체를 통해 원하는 시점에 필요한 정보기술 자원을 빌려 쓰고 비용을 부담하는 컴퓨팅 방식이다.

그는 "소수의 빅 테크(거대 IT기업)들이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며 "의존도가 높은 특정 사업자의 시스템 장애가 많은 금융회사의 서비스를 중단시키는 '집중 리스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IT 설비가 해외에 있는 클라우드 사업자를 각국 정부와 금융회사가 어떻게 관리·감독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금융위는 민간 부문에도 역할을 제시해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감독권 확립, 불합리한 규제 개선 등의 클라우드 정책을 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