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보험사들, IFRS17 대비 결산시스템 공동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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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보험사들, IFRS17 대비 결산시스템 공동 구축
  • 이연경 인턴기자 lyk3650@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0월 23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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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인턴기자] 보험개발원이 10개 보험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제회계기준(IFRS)17 결산 시스템인 'ARK'를 구축했다.

23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정확하고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계리업무를 담당하는 130여 명이 투입됐다.

ARK(Agile, Reliable, Keen)는 막대한 비용과 인력이 요구되는 IFRS17 도입을 앞두고 중소형 보험사들이 힘을 합쳐 마련한 통합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보험계약의 부채산출을 위한 최적가정산출부터 현금흐름, 리스크 측정 및 재무회계 정보에 이르는 계리결산업무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IFRS17은 계리결산업무를 위해 장시간이 소요되며 이에 따라 IT 인프라 비용 부담이 커진다. ARK는 계리결산에 드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IT 인프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도입했다.

정근환 보험개발원 팀장은 "ARK는 입력자료의 표준화를 바탕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한 10개 보험사의 대부분의 상품을 구현했다"며 "IFRS17시스템은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모두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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