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룩소르 오페라 '아이다', 한국인 성악가 주연
상태바
이집트 룩소르 오페라 '아이다', 한국인 성악가 주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jpg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이집트 남부 유적도시 룩소르에서 공연될 오페라 대작 '아이다'에 한국인 남녀 성악가가 주인공으로 투입된다.

23일(현지시간) 주이집트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오는 26일과 28일 오후 룩소르의 하트셉수트 신전 앞에서 열릴 오페라 '아이다'에서 소프라노 임세경이 아이다역을 맡았다.

이와 함께 테너 이정환이 라다메스 장군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이탈리아 작곡가 베르디의 대표작 아이다는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에티오피아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군 사령관 라다메스 장군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다는 이집트 국왕이 홍해와 지중해를 연결하는 수에즈 운하 건설을 기념해 작품을 의뢰하면서 탄생했다"며 "1871년 이집트의 카이로 오페라하우스에서 처음 무대에 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외무대에서 대규모로 펼쳐질 이번 룩소르 공연은 아이다 초연 150주년(2021년)을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임세경은 "이번 공연에서 나만의 개성 있는 아이다를 표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