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017억원 규모 '이라크 침매터널 제작장'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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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017억원 규모 '이라크 침매터널 제작장' 공사 수주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0월 21일 1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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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이라크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공사' 수주.jpg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대우건설이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코르 알 주바이르에서 8600만달러(1017억원) 규모의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9일 바스라주에 위치한 이라크 항만청에서 이라크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체결했다.

보통 경쟁 입찰로 이뤄지는 국제 건설시장에서 수의계약으로 수주한다는 것은 발주처와의 신뢰관계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라크 항만청에서 발주한 이번 공사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 포 지역에 조성되는 신항만 사업의 기반시설 공사 중 일부로 움 카스르지역과 알 포 지역을 연결하는 침매터널 함체를 제작하기 위한 제작장을 조성하는 공사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20개월이다.

대우건설은 올 들어 이라크에서 방파제 추가 공사(3월), 컨테이너터미널 1단계 공사(4월), 진입 도로 공사(8월)에 이어 네 번째 수주에 성공했다. 누적 계약금액은 4억6000만달러(5500억원) 규모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알 포 신항만 사업의 경우 해군기지, 정유공장, 주택단지 등 향후 후속공사가 연이어 발주될 예정"이라며 "발주처와의 신뢰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향후 이라크를 나이지리아를 잇는 제2의 대표 해외 전략 거점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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