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문기자' 민규동 감독 "기자를 꿈꾼다면 꼭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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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문기자' 민규동 감독 "기자를 꿈꾼다면 꼭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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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영화 '신문기자'가 허스토리 민규동 감독과 함께하는 시네마 1열 스페셜 GV를 성료했다.

신문기자가 지난 18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관객과의 대화(GV)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날 GV에는 '씨네21' 주성철 편집장의 진행으로 '허스토리' 민규동 감독이 함께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본격적인 GV에 앞서 민규동 감독은 "심은경 배우에 대한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켜준 영화일 뿐 아니라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서스펜스가 느껴졌다"고 말했다. 주성철 편집장은 "최근 영화를 보며 옮겨 적고 싶다고 생각이 든 작품은 오랜만이었다. 보통 3페이지를 메모하는데 <신문기자>는 6~7페이지를 메모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신문기자에서 인상 깊었던 대사와 장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민규동 감독은 "국가와 가족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타일렀다란 대사가 인상 깊었다"며 "국가에 충성하는 것이 개인보다 앞서는 시민의 모습이 여지없이 전달됐다. 시민의 입장에서 국가라는 큰 시스템과 개인의 삶이 충동했을 때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지에 대해 질문이 자연스럽게 나온다"고 했다. 

민규동 감독은 "영화 속 눈을 가린 양의 모습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끌려 다니는 굴종을 강요 당하는 국민을 암시한 것 같다. 양국간의 정치적 상황을 떠나 영화를 통해 현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습을 곱씹어 볼 수 있도록 이어준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주성철 편집장 역시 "언론인으로서 더욱 흥미롭고 생각해봐야할 작품이었다. 기자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할 작품이 아닌가 싶다"고 전하며 GV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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