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QR코드 기반 디지털 공사관리 플랫폼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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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QR코드 기반 디지털 공사관리 플랫폼 도입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0월 21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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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QR코드 기반 디지털 공사관리 플랫폼 도입 1.jpg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쌍용건설이 근로자들이 시공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 기반 '디지털 공사관리 플랫폼'을 두바이 로얄 아틀란티스 리조트 & 레지던스 현장에 적용했다.

디지털 공사관리 플랫폼은 건물 벽면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공종별 진행 사항을 확인하거나 업데이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 △검측 결과 코멘트 달기 △사진 기록 △선행 작업 완료직후 후속 공종 책임자에게 알람 전송 △최대 100GB까지 누적된 클라우드 데이터를 도표나 그래프로 시각화할 수도 있다.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은 일평균 1만명에 달하는 근로자가 약 3300개 장소에서 다양한 작업을 진행하는 초대형 현장으로 현장 근로자간 공사 진척도를 파악하거나 공유하기가 어려웠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객실과 복도 등 벽체가 있는 작업공간에 약 2,700여 개의 QR코드를 부착함으로써 각각의 작업공간 별로 앞선 공종의 진행상황을 확인한 후 즉각적인 후속 공정 투입이 가능해졌다.

두바이 로얄 아틀란티스 리조트 & 레지던스는 호텔 3개동(24층, 34층, 44층) 795객실과 레지던스 3개동(21층, 28층, 38층) 231가구 규모다. 공사비도 단일 호텔 공사로서는 이례적으로 약 1조원에 달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선·후행 공정 간 작업 연결이 제대로 이뤄져야 공기 지연을 막고 안전시공도 가능하다"며 "QR코드 기반의 시스템을 통해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데 투입되는 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이고 업무 생산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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