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지엠에서 제작·판매한 올뉴 말리부 차종 1만5631대는 주행 중 시동꺼짐 및 시동불가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135대는 페달이 무겁게 느껴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16개 차종 4066대는 5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먼저 E200 등 9개 차종 3462대는 조향기어 잠금 너트에 균열이 발견돼 리콜된다.
CLS 450 4MATIC 488대는 냉각수 펌프 전원 공급용 배선 설치 위치가 불량했다. AMG GT S 등 2개 차종 107대는 탄소 섬유 구동축과 엔진 또는 트랜스미션 연결부(플랜지) 접착이 불량했다.
벤츠 AMG C 43 4MATI 등 3개 차종 6대는 바퀴·핸들 관련 부품 결함으로, EQC 400 4MATIC 3대(판매전)는 운전석 에어백 모듈 잠금 너트 체결 불량으로 각각 리콜된다.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QX60 등 6개 차종 1471대는 변속기를 후진으로 변경하더라도 후방카메라 모니터에 화면이 흐릿하게 표시돼 후진 시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었다.
해당 차량은 자동차관리법상 안전기준위반에 해당되기 때문에 우선 리콜을 진행하되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스프린터 중형화물 등 2차종 90대는 열과부화로 인한 단선·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스프린터 중형승합 33대에서는 주행 중 전방 후드가 열리고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4 xDrive20i 등 5개 차종 26대(미판매)는 베어링이 파손되고 이로 인해 조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린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는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