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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도 더 된 일…" 유니클로, 위안부 모독 논란 광고 내린다

장문영 인턴기자 moonyj1114@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10월 20일 오후 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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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문영 인턴기자] 유니클로가 '위안부 모독' 의혹이 불거진 새 광고 송출을 전면 중단했다.

유니클로는 20일 공식 입장문에서 "광고는 후리스(플리스) 25주년을 기념한 글로벌 시리즈로 어떠한 정치적 또는 종교적 사안, 신념, 단체와 연관 관계가 없다"면서도 "많은 분이 불편함을 느낀 부분을 무겁게 받아들여 즉각 해당 광고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19일부터 디지털을 포함한 대부분 플랫폼에서 광고를 중단했다"면서 "일부 방송사는 사정에 의해 월요일부터 중단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광고 영상에는 90대 할머니가 10대 여성으로부터 "제 나이 때는 어떻게 입었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게 오래전 일은 기억 못 한다"(I can't remember that far back)고 답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실제 영어 대화와 함께 제공된 우리말 자막은 할머니의 대답을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로 의역했다.

실제 대사와 달리 번역해 우리나라에는 일제 강점기인 80년 전을 굳이 언급한 것은 위안부 관련 문제 제기를 조롱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제기됐다.

이에 유니클로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지만 비판이 거세지자 광고 송출 중단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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